독수리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 243호 및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Ⅱ급에 속하는 보호종입니다.
일반적으로 천연기념물에 속하는 것들은 자연물 중에서 학술적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써 지정한 것을 말합니다. 독수리가 보호 받고 있는 이유는 개체수가 많이 감소하여 자연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며, 학술적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환경오염과 지나친 남획이 개체수를 많이 감소시키기도 했지만 조류들의 감소는 지구온난화와 생물 농축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철새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40년간 우리나라 철새종 18% 감소 했다고 알려진 만큼 한반도에 조류들의 감소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새수의 감소는 겨울철 이상고온현상과 밀접한 관계도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한 변덕스러운 날씨로 철새들이 환경에 적응키 위해 이동 습관과 경로를 바꾸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수리 또한 겨울철새이기 때문에 이러한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앞으로 전체적인 지구의 온도가 바뀐다면 철새들이 설 땅은 더욱 더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새들은 생물농축에 의한 피해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생물이기도 합니다. 인간들에 의한 산업 활동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이 생태계로 유입 됩니다. 보통 이러한 물질들은 그대로 배출 되지 않고 몸에 농축이 되는데 먹이 사슬의 상위 포식자인 새들에게서 생물농축이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유해물질들은 먹이사슬을 통해 점차 농도가 높아지면서 새들은 중금속 중독에 의해서 죽거나 PCB, DDT처럼 새의 알 껍데기를 얇게 하여 부화 과정에서 죽게만들어 이들의 개체수를 줄어들게 만듭니다. 이와 같은 영향을 받아 개체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보존을 위해 독수리는 현재와 같이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로 지정된 것입니다.
생김새는 몸 전체가 검은 갈색. 등과 날개덮긴은 암갈색. 날개깃과 꼬리는 검정색. 납막은 엷은 하늘색.
부리 끝은 검정색. 부리기부 및 아랫부리는 연 노란색. 다리는 회백색. 크기 98~120cm.
날개길이 234~300cm. 꼬리길이 29~41.2cm. 몸무게 6.8~14kg
날개의 폭이 넓으며 길고 꼬리는 상대적으로 짧아 보입니다.
번식기 2월~4월. 산란(출산)시기 2월~4월. 포란은 52~55일 정도 걸리며
알은 한마리씩 낳으나 알을 낳지 않는 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수리 중 가장 큰 편에 해당되며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 위의검은 깃털은 감소하여 성조가 되면 아주 짧은 솜털 같은 깃털로 바뀝니다
작은 무리를 이루기도 하며, 먹이가 있는 곳에는 다수가 몰려듭니다. 몸집이 둔하고 움직임이 느린 편이며,
까마귀나 까치 등에게 쫓기기도 합니다. 날개짓을 하지 않고 상승기류를 타고 오랫동안 비행하면서 먹이를
찾습니다.
날 때에는 폭이 넓고 긴 양날개를 일직선으로 뻗은 상태로 상승 기류를 이용하여 날아오르고
대륙의 풀밭·바위로 된 산·큰 삼림 등에 서식하며, 단독 또는 암수가 같이 생활하는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