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죽_ 2020. 3. 1. 00:51

 

마당 천지에 있는 달래..

다듬기 귀찮아 손도 안 대니

신랑이 장인어른 가져다 주라고

한 소쿠리 뜯어다 놓은 달래..

 

다듬고

씻고

자르고

간장에 버무리니

국 대접 하나.....

 

달리

달래라 했겠나

누가 달래라고도 아니 했고만

넘 적네 달래....*.*

 

 

넘 무심한 딸내미네

아부지 식성을 몰라서

고추가루를 넣어야할지 망설이다

오밤중에 동생에게 카톡을 넣어보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