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생태 이야기
요즈음.. 20200516
관음죽_
2020. 5. 16. 21:40
아카시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있건만
고군산의 꽃들은 이제야
지지개를 켠다...
팽은 이제 꽃이 졌을 것이고.......
선유 1구의
깊숙하게 땅이 꺼진듯한 곳에,
길 중앙에 가라앉은 연리지 소나무가
삶의 가녀린 촛불을 부여잡고 있고,
2구에서는
400여 년이 되어
허리가 고부라지다 못해 누워버렸었던
팽나무는
참으로 가슴을 아프게 한다....
※ 사진 : 400년이 된 팽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