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군산관광

비단길과 낙조

관음죽_ 2010. 6. 25. 09:30

 해마다 묵어가는 고민들이 무겁게 만든다.

해서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다.

철새 조망대를 뒤로하고 헥헥 거리며 다다르니

석양이 아름답게 갈무리하고 있었다.

여기가 구불길 1길의 비단길중 중간정도되는 곳으로

나포의 십자뜰을 옆에 둔 둑방길을 걸어 보았다.

집이 지척이건만

요즘엔 뭣이 바쁜지 자주 걷지 못했는데

무거운 고민들이 나를 다시 이곳에 머물다 가게 한다.

저녁준비 중에 짝꿍이 퇴근하자마자

새끼와 함께 몰고 가면 십자뜰 옆으로 장관을 본다.

재수 좋은 날에는 둑방에 올라 머리 위로 수십만 마리가 날라오르는 가창오리를 감상하던 곳이었었다.

 

 둑방이 시작 되는 곳

 이 곳이 서포 포구였었다.

 

 

 

 

 

 

 구불길 쉼터

 

 

 

 나포 십자뜰의 탐조화랑 안내판

 

 

 

 

 생물 다양성 관리 계약이 일부 되어 있는 십자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