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생활이야기
오늘도 깼다 2
관음죽_
2022. 3. 23. 17:46
.
고막을 두들려 패는 소리다.
아이가 강그라지게 자지러지는 소리에 어떻게 정신도 없이 안방을 들어갔다.
한 놈이 자지러져도
한 놈은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나를 본 순간
엄마! 엄마를 외치면서 컥컥 울며 숨이 막힐 듯이 말도 못한다.
하긴 네 살짜리가 겁도 나고 울면서 뭔 말이 나오랴...
다리가 끼어서 빠지지 않으니 원목침대를 둘이 옮기고 다리를 빼서 안아주고 등을 두드리고 쓸어 주며 어찌나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이 드는지 눈물이 난다.
냉기가 닿지 않게 벽과 침대 사이를 간격을 뒀더니 그 사이로 째그만한 다리가 끼고 당황해서 다리가 더 빠지지 않으니 더 무서웠나 보다.
얼마나 무서웠을까나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며 몸서리 쳤다.
나중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질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그럴까
지금도 가끔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
젊었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 중에, 강아지 예뻐한다고 귀찮게 하던 사람들에게 어르신들이 하던 말씀
"애새끼나 강아지새끼나 건들면 승질 사나워져!"
가끔 이 순간의 꿈이
나를 깨우고 있다.
꿈속에서 조차
마음이 너무 아파서 괴로워 하다가...
*그러고 보니
그 당시에는 아이들의 어리고 장난감 등 물건이 많아서 안방을 아이들에게 내주었을 때였었다.
고막을 두들려 패는 소리다.
아이가 강그라지게 자지러지는 소리에 어떻게 정신도 없이 안방을 들어갔다.
한 놈이 자지러져도
한 놈은 세상 모르고 자고 있다.
나를 본 순간
엄마! 엄마를 외치면서 컥컥 울며 숨이 막힐 듯이 말도 못한다.
하긴 네 살짜리가 겁도 나고 울면서 뭔 말이 나오랴...
다리가 끼어서 빠지지 않으니 원목침대를 둘이 옮기고 다리를 빼서 안아주고 등을 두드리고 쓸어 주며 어찌나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이 드는지 눈물이 난다.
냉기가 닿지 않게 벽과 침대 사이를 간격을 뒀더니 그 사이로 째그만한 다리가 끼고 당황해서 다리가 더 빠지지 않으니 더 무서웠나 보다.
얼마나 무서웠을까나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며 몸서리 쳤다.
나중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질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그럴까
지금도 가끔 잠꼬대를 심하게 한다.
젊었을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 중에, 강아지 예뻐한다고 귀찮게 하던 사람들에게 어르신들이 하던 말씀
"애새끼나 강아지새끼나 건들면 승질 사나워져!"
가끔 이 순간의 꿈이
나를 깨우고 있다.
꿈속에서 조차
마음이 너무 아파서 괴로워 하다가...
*그러고 보니
그 당시에는 아이들의 어리고 장난감 등 물건이 많아서 안방을 아이들에게 내주었을 때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