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잃은 것들
☆ 우리가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이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 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 해 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사치는 커졌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실천은 적게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한다.
생활비를
버는 방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 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방법은 상실했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 해 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더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들었다.
- 모셔온 글 (작자 미상 -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점검해야 보아야 합니다.
보다 많는 것을 추구하고
보다 큰 것을 원하며
보다 빨리 하려고 애쓰며
보다 외형적인데 신경을 쓰는 일 들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남과의 비교에서 생기는 일입니다.
그러다가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나 자신을 황폐하게 만드는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최근 투신 자살한 대구지법 부장판사 오모씨는
판사라는 직업에 심한 회의를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판사... 물론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지만
판사는 생산적인 직업이 아니다. 막말로 이야기하면
세상 사람들이 토하거나 배설한 물건들을 치우는
청소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판사는 의심하는 직업이라며 그것이 대인관계에서도
드러나 참으로 한심하고 끔찍한 직업병"이라고도 햇다.
행복은 겉으로 들어내어서 보이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 자신의 당당한 실체를 느끼는 일임이 분명합니다.
우리 말에 외화내빈(外華內貧)의 우(愚)를 범하여
자신의 내면의 세계를 살찌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
후회 막급한 삶을 살아서는 결코 아니 될 것입니다.
- 하늘 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