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군산 이야기

2012년 9월 16일, 그곳에 가면 ...

관음죽_ 2012. 9. 6. 12:53

 

 

동국사는

 

국내유일의 일본식 사찰이란 단어가 말해주듯이

 

근대의 역사가 숨쉬며 살아서 꿈틀거리며,

 

고은 시인의 출가했던 사찰로

 

아픔이 그대로 가슴에 전해지는 곳이다.

 

조동종!

 

종교라는 명목으로 들어와 한 민족의 말살에 첨병역활을 하며,

 

민중에 대한 선무공작을 담당하고,

 

자진해서 첩보 활동까지 한 승려조차 있었던 일본의 종교!

 

 

그 곳에서

 

행해졌던 만행들이 고스란히 낱낱이 드러나는 현장에서

 

진정으로 참회를 하고자

 

조동종의 의식이 있는 스님들이 과거를 참회하고 사죄하는,

 

패전 후 최초로  <참사문> 비석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갖는다.

 

 

 

 

*  1909년 조동종 스님이 창건한 사찰이며 해방 후 동국사로 개명하였다.

뜻이 있으신분들은 조계종 동국사로...  063-462-5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