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설사가 말해주는 선유도로 떠나 보자~~♥ 20180727. 금요일. 선유도행 버스♥ 83번을 타고 99번 갈아 타기

 

 

오늘은 83번을 타고 99번을 환승 해보자~~

사진기 들고 나옴 김에...

 

타보고

걸어 보고

떠나 보고...

 

군산역에서 매시간 15분에 떠나는 83번.

군산대 앞에서 48분(아주 가끔 일찍갈 때도 있음)에 지나간다는데...

목을 빼고 기다려 봐도 어째 꿩궈먹은 얘기처럼 감감하다.

에잇..

텀블러 속의 뜨거운 커피가 땡기네...

아스팔트의 뜨거운 훈김이 턱턱 숨막히는데도

기다림보다야 못하다..

아까 비응항 가는 버스를 놓쳐서 더 아쉬움만 남는다.

아냐 83번이 직선로로 가니 기다리자 하면서도

손은 전화번호를 눌러대니

곧 올거란다.

기차역에서 15분에 출발해서 시내를 돌려니 바쁜가?

암튼

버스는 50분을 훨씬 넘어서야 헐떡거리며 젊은이들을 쏟아내고 난 흡입 당하듯이 들어섰다.

오매, 넘나 션한거~~♥

 

83번은 좋아~

너른 들녘과 군산 공단들,

그리고 군산에서의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내초도(아펜젤러 기념관,교회 및 어린이랜드가 내초도 방조제 초입에 있음).

새만금 산업단지를 지나서 비응항 환승장에 3시 8분에 도착.

 

앗싸, 환승이 되는구랴~

그치만 낼, 모레,

8월 1일부터 환승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었으니~^^

 

30분이 되어 등장하는 2층 버스(72석 중 1층이 12석)

제일 먼저 올라가 환승을 찍고

2층의 제일 앞 줄에 앉았다.

 

시야가 트이니 갑갑한 마음이 뻥 뚫린 듯하다.

어떤 글이 생각이 났다.

마음을 다잡고 뭔가 이루려고 할 때는 산에 올라 가고

마음의 응어리가 질 때는 바다로 가서 바닷물에 다 풀어버리라고

그래서 그런지

아님 고향이 군산이어서 그런지

바다는 항상 꿈을 꾸는 것처럼 그리웁다..

 

 

버스는 35분에 출발한단다.(8월 6일부터 40분 출발~)

비응항을 지나니

선유도를 향해 달리는 버스는

바다에 떠 있는 듯하며 1층 버스와는 느낌부터 달랐다.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배우이름 모름ㅋ)

높은 곳에서 제일 앞에 앉은 사람만이 즐길꺼리~

 

현수교인 고군산대교(무녀도와 신시도를 잇는)를 지나

주황색의 선유대교를 막 지나서

선유1구 정류장에서 내려

좌측(건너편 쪽)의 버스정류장 밑으로 내려가 <현대횟집>쪽으로 가면 옥돌해수욕장을 갈 수 있다.

 

드디어 선유2구.

명사십리와 망주봉, 선유스카이선라인을 탈 수 있고

그리고 장자도를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선유3구인 몽돌해수욕장과 기도 등대를 갈 수 있는 정거장이기도 하다(선유2구를 걸어서 지나야 선유3구가 나옴)

 

마지막 종점은 장자도에서 내리면

푸드 트럭을 지나서 대장도를 갈 수 있다.

(★ 99번 버스가 8월 6일부터는 종점이 선유도 해수욕장의 선유보건소 옆 주차장으로 바뀐다. 선유도해수욕장에 들어간다는 말이겠지...)

 

오늘은 선유를 볼란다..

요즘 비는 안오니 망주폭포는 접어 두고~

선유8경 중 선유낙조도 보게 되면 좋을 것인디...

시간에 맡겨 보자...

 

이제 찬찬히 걸어 보자..

 

이제는

섬을 꿈꾸는 섬, 고군산군도...

 

 

오후 4시 40분

물 들어오는 시간인지.. 바람이 쎄다~~♥

 

오후 6시 36분

몇 시간 전보다 물이 빠진 느낌이다...^^

 

선라인 줄타는 소리..

줄 타는 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은 고사하고

괴성음만 바람을 타고 온다..ㅎㅎ

 

멈춰서니

비로소 바람이 품에 든다...

바람이 나를 멈추게 한다...

그리고

나를 스쳐 지나 간다...

 

바로

바다의 바람임을 실감케 한다..

 

 

● 8월 6일부터 버스 변경 사항

-★★★ 99번 (비응항 ~ 선유도)

-- 비응항 환승장에서 매시간 40분 출발

(첫 차 6:40~~막차 20: 40)

-- 선유도 보건소 옆에서 매시간 20분 출발

(첫 차 7:20~~ 막차 21:20)

--- 장자도는 선유도에서 나올 때 25분에 지나 감.

 

 

- ★★★97번 --신규버스 운행(백년광장~비응항 환승장)

--- 비응항에서 출발(7:10~20:10)

--- 백년광장에서 출발(6:46~20:45)

※ 백년 광장 = 근대역사박물관 일원

♥★★ 시간에 쫒겨 5분 전 ♥45분♥에 나가서

사•거•리•를 지나 앞 버스정류장에서 50분에 출발함★★♥

★★★(김이비인후과 앞 버스정류장)★★★

 

 

★ 버스 환승시간이 1시간으로 늘었음

 

 

● 선유도 명사십리 편의시설

명사십리에는 화장실이 3개.

수돗가와 샤워장이 무료..

관광안내소 곧 개소예정.(오픈 했음)

주차장 일부 -- 선유도 보건소 뒷쪽

 

● 주차장--- 무녀도 등 500여 대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