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내가 이삿짐 싸주진 않았어요
봄비가 지나고나니...
지들이 갔지...
한동안은
텅 빈 들판을 바라보겠죠.
그러다
짐 싸들고 왔다가
여름 다 갔다고
야밤도주 하는 녀석들도
곧 오겠죠?
푸짐한 밥상
들판의 밥상
풍요의 밥상
그러다
방탈출......
2022년 3월 15일. 퇴근 길에..
*추가 : 쇠기러기. 큰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가창오리(주로 밤에만 들판을 점령한다. 기러기들과 들판을 주야로 맞교대한다). 등등
* 날짜별 사진을 올려놔도 다음 블로그!!!
그래서 항상 사진은 뒤죽박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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