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딸려 대장도까지 가다 포기한
명사십리 모래사장.
하늘이 무거워 보이더니
급기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떠났다.
얘네들은 무엇을 알은 것인지
훌훌 털고 간다.
미련도 없이.
아름다운 선유도!
떠나오고 나서
아 !
선유 팔경 중의 망주폭포가 생각났다.
비올 때만 볼 수 있는
망주봉의 폭포.
너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방울을 셋이 감당키 어려워
잠시 기억을 놔뒀겠지.
비맞고 있는
빈의자처럼
그렇게 우두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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