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생태 이야기

2020년 6월 14일.

관음죽_ 2020. 6. 15. 07:05



치자꽃이 열 일 한다.
창가에 앉아 있으면
장마 물 비릿내와 함께
달콤한 향기가 방 안에
스멀스멀 들어온다.

장마에 질 망정
꽃을 피우는 나무, 열매를 위해
열 일을 다 하는 참 애잔한 향기다....
그래, 이번에는 잘 말려서 많이 퍼쳐주마.


이제 곧 문주란의 향기도
장마와 같이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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