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군산관광

[스크랩] 2011년 3월 13일의 하루

관음죽_ 2011. 3. 14. 00:25

버스가 빠지는 공휴일 !

가는 길목에 내려 운동삼아 간다고

발목도 좋지 않으며 걸었다 쉬었다하며

두시간여만에 도착했다. 출근이 조금 늦어졌지만

가는내내 마음이 흡족함을 느끼는 하루였고

오후에는 빛을 내어주길 고대한 하루이기도 하다.

늦어서 가다보니 카메라도 빼어놓고...

뛰어가서 다시 큰 딸에게 구원요청하고

첫사랑에 목매이게 해도 이러진 않을텐데.....

늦었다고, 어깨아프다는 말도 다 거짓말이 되어버린 것 같은 하루. ㅎㅎㅎ

어제 보트 사건으로 오늘 또 멀리 가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는 접어 두었다.

그래 지네들도 살기위해서 악착같이 먹고 쉬었다 가야겠지.

어제 보다도 조금 더 많아보이는 숫자로

금강을 검은 빛으로 물들이려는지 

퍼져있는 모습은

나른한 아침 잠을 즐기고 있는 듯 보였다.

 

 

 

 

 

 

 

 우려는 접었지만

새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것일까?

서천쪽에서만 놀더니

오늘은 날아갈 때 군산쪽으로는 일부만 날라갔다.

 

 

 

출처 : 군산자연해설가모임-청사모
글쓴이 : 관음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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